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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남성의류 전문점 ‘붐’… 심플·트렌디 간판 우세
남성성의 상징 넥타이 이미지 부각하는 사례 많아
백페인트글라스·LED 등으로 차별화 시도
여성의류가 패션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남성의류전문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성의류의 경우 브랜드가 다양해 매장간판을 소재와 디자인을 이용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이에 반해 남성의류 전문점은 매장간판에 강한 개성을 드러내기보다 심플한 멋을 담아내려는 경향이 짙다. 이는 남성의류전문브랜드가 패션업에서 비교적 시장선점 초반이라 그 브랜드 종류가 적기 때문에 강한 개성을 드러낼 필요성이 적으며, 또한 상대적으로 심플한 멋을 추구하는 남성의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에스티코’, ‘닷엠’, ‘셔츠스튜디오’ 등이 최근에 생겨난 남성의류전문브랜드인데 이 세 브랜드는 셔츠와 넥타이를 주요품목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주요 도심지 상권에 로드샵을 꾸준히 오픈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매장간판은 대체로 심플한 멋을 표현하고 있는데 넥타이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에스티코는 매장측면 돌출간판에 넥타이 이미지를 넣었으며 닷엠은 전면간판에 넥타이, 가방, 셔츠의 픽토그램을 담았다. 셔츠스튜디오의 경우 간판 디자인 자체가 넥타이와 셔츠의 모습을 본 딴 것으로 남성의 아이템을 상징성있게 표현했다.
이들보다 앞서 등장한 브랜드로는 ‘앤드류스타이’와 ‘지오지아’가 있는데, 앤드류스타이는 넥타이를 주력품목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매장간판에 스테인리스와 타원형간판을 결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으며 지오지아의 경우 블랙과 화이트의 컬러대비로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LED를 조명으로 활용해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두기도 했다.
닷엠 역시 ‘M’이라는 글자부분에 LED 조명을 넣어 차별성과 세련미를 더했다.
이처럼 남성의류전문점의 간판은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소재를 적용하기도 하는데 LED 뿐 아니라 백페인트글라스도 채용해 트렌디한 간판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희 기자
넥타이 전문브랜드 ‘앤드류스타이’. 스테인리스와 타원형간판의 조화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남성의류 전문브랜드 ‘지오지아’. 간판에 블랙백페인트글라스와 LED를 적용해 최근의 간판트렌드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남성의류 전문브랜드 ‘셔츠스튜디오’. 매장간판이 넥타이를 착용한 셔츠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간판에 적용된 백페인트글라스가 블루와 오렌지컬러를 한층 돋보이게 해 세련미를 더하고 있다.
남성의류 전문브랜드 ‘에스티코’. 화이트와 블랙스카시 컬러 대비로 깔끔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측면 돌출간판에 넥타이의 이미지그래픽을 적용해 남성의 대표 아이템임을 상징하고 있다.
남성의류 전문브랜드 ‘닷엠’. ‘M’이라는 문자부에 LED를 적용, LED 도트를 그대로 표현해 차별화된 간판을 보여준다. 셔츠, 넥타이, 가방 등 남성 아이템을 픽토그램화해 아기자기함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