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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밤하늘 아름답게 수놓는 파스텔톤 LED다리
자전거도로 진입육교에 설치… 지역 상징물로 자리매김
LED로 파스텔톤 컬러의 화려한 경관조명을 연출하는 서울시 성북구 중랑천 자전거도로 진입육교.
성북구 중랑천 육교가 오색찬란한 빛으로 물들었다.
서울시 성북구는 석관중학교 뒤 자전거도로 진입육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올해 초부터 불을 밝혔다. 이번 조명 설치로 중랑천변을 따라 동북부로 이어지는 동부간선도로가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빛 연출
중랑천 자전거도로 진입육교는 석관동 이문전동차량기지(경원선)와 석관중학교 사이에 위치한 폭 3.5m, 길이 105m의 교량. ‘바람에 실은 중랑천변의 아름다운 빛’이라는 컨셉트 아래 교량 상부의 아치와 본선의 형태미를 조명의 파스텔톤 색채 변화로 잘 살려냈다. 이에 대해 성북구 관계자는 “주변 환경과 잘 조화될 수 있도록 강렬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양한 빛을 연출하기 위해 10여 가지 이상의 파스텔 톤으로 컬러 선정을 했다”며 “가장 부각되는 부분인 아치의 색상 연출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치 부분은 곡선 형태라 색이 고르게 잘 표현되지 않을까 봐 우려를 많이 했었다고.
디자인과 시공은 누리플랜에서 총괄 담당했다.
이 중랑천 육교 경관조명 공사는 지난해 6월말 착공해 12월 중순 완공했으며 1억 4,800만원이 투입됐다.
총 40개의 LED투광등 활용
중랑천 육교를 아름답게 변신시킨 주인공은 바로 LED다.
다리 난간 양쪽에서 아치의 측면 쪽으로 LED투광등 각각 20개씩 총 40개를 동원해 밑에서 위로 빛을 쏘아 올리고 컨트롤러에 의한 조정으로 다양한 색상을 자유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48W 파워(POWER) LED 36소자와 12W 라인(LINE) LED 35M, 18W PL 스텝 등이 사용됐다.
성북구 관계자는 “LED는 기존에 사용하던 메탈램프에 비해 약 1/10의 전기를 소모하는 에너지 절약형 최첨단 조명기구이며, 수명이 길어 유지보수가 편리한 장점 때문에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전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