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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봄 맞아 광고주 변화 두드러져… 다양한 신규매체도 ‘속속’
서울 삼성역 코엑스몰과 이를 연결하는 지하철역인 2호선 삼성역은 ‘에어리어 마케팅 1번지’로 통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각축장이다.
옥외광고 매체의 축소판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광고매체가 공존하고 있는데, 최근 기업들의 광고집행이 활발해지는 봄을 맞아 광고주 변화가 크게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광고면의 대대적인 물갈이로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고 있는데, 최근 새롭게 등장한 매체탐색을 통해 광고주의 옥외광고 집행동향을 훑어본다.
이정은 기자


☞광고주 : 리복
☞매체사 : SAC
☞광고대행사 : 더 스페셜
리복이 ‘런 이지(Run Easy)’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바닥광고가 눈길을 모은다. ‘런 이지’는 리복이 새로운 러닝문화 창출을 목적으로 전개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기록이나 속도에서 탈피해 달리기가 가진 즐거움의 본질을 찾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레탄 탄성 고무로 트랙 느낌을 살린 연출이 이색적이다. 집행기간은 5월부터 2개월간.
☞광고주 : 유니레버코리아 ‘도브’
☞매체사 : 그린미디어
☞광고대행사 :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유니레버코리아는 도브 비듬·두피케어 제품 출시에 맞춰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래핑광고를 집행했다. 계단 한쪽 면은 풀 래핑 처리하고 반대쪽 면에는 포스터 광고를 보조매체로 활용해 주목도를 높였다.

☞광고주 : 유니레버코리아 ‘립톤’
☞매체사 : 코인스
유니레버코리아의 차 전문 브랜드 ‘립톤’이 웅진식품 ‘하늘보리’의 바통을 이어 코엑스몰 먹거리 광장에 설치된 무빙애드의 새로운 광고주가 됐다. 무빙애드는 광고 면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제품모형이 왔다갔다 하는 형태의 이색 광고물. 립톤은 5월부터 2개월간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다. 코인스 임승호 이사는 “광고가 설치된 곳이 식당가이다 보니 식·음료 광고주들의 관심도가 특히 높다”고 밝혔다.
쇼케이 광고, 옥외광고의 새로운 트렌드로
LG텔레콤, 코어텍스 등 광고 집행

최근 새롭게 설치돼 눈길을 끄는 LG텔레콤의 기둥형 쇼케이스 광고(왼쪽)와 고어텍스의 와이드컬러 변형형 쇼케이스 광고판(오른쪽).
광고와 함께 제품 실물을 전시, 흡사 쇼윈도를 연상케 하는 이른바 ‘쇼케이스 광고’가 옥외광고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기둥광고와 와이드컬러를 변형, 광고면을 표출하면서 동시에 제품 실물을 전시하는 사례가 대표적인데, 최근 코엑스몰에는 LG텔레콤과 고어텍스가 쇼케이스 형태의 광고물을 설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LG텔레콤은 지난 3월말부터 코엑스몰 내부 기둥광고를 변형, 실물을 전시한 형태의 광고물을 선보이고 있다. 모투스SP 이진석 차장은 “제품 실물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노출을 통해 제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쇼케이스 광고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기둥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4개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어텍스는 코엑스몰 초입에 위치한 와이드컬러 자리에 지난 5월 중순께부터 쇼케이스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자사의 고어텍스로 만들어진 등산화를 직접 전시한 연출로 눈길을 모은다. 그린미디어 이재선 이사는 “쇼케이스 광고에 대한 광고주의 니즈가 많다”며 “고어텍스의 경우도 2개월간 대기했다가 광고를 집행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