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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호>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비주얼로 눈길 끄는 영화광고 ‘속속’

l 호 l 2007-06-0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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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렉3, 초록버스에 슈렉 귀 단 깜찍한 아이디어로 ‘화제만발’


시민반응 ‘폭발적’… 게첨 기간 일주일 불구 입소문 솔솔
 
 
기존 영화광고의 정형성을 깨고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비주얼로 눈길을 끄는 영화광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얼마 전 영화 ‘스파이더맨 3’가 스파이더맨의 특성을 살린 이색적인 지하철 천정 배너광고와 래핑광고로 눈길을 끈 데 이어 이번에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슈렉3’와 ‘황진이’가 이색 옥외광고를 선보여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렉의 트레이드마크인 독특한 귀 모양이 달린 ‘슈렉버스’가 이달 초 반짝 등장해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화 ‘슈렉3’가 초록 지선버스에 슈렉 귀 모양을 단 깜찍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았다.

슈렉의 트레이드마크가 독특한 귀 모양과 초록색이라는데 착안, 초록 지선버스의 앞쪽에 귀 모양을 붙여 이른바 ‘슈렉버스’를 탄생시킨 것.


4412번, 3422번 등 강남권을 통과하는 버스 30대가 슈렉버스로 변신, 지난 5월 2일 첫 선을 보였는데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기발하다’, ‘재미있다’는 반응이 대부분. 버스외부광고의 문구도 걸작. ‘이 버스 안에 나 있다’는 문구가 광고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슈렉버스는 심의문제로 일주일 만에 광고를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온라인상에서 회자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버스에 슈렉 귀를 붙이는 아이디어를 낸 곳은 영화광고 전문대행사 아트서비스. 이 회사 광고마케팅사업부 도민섭 부장은 “우리나라 법규상 미디어 크리에이티브를 살리는 게 쉽지 않은데 일종의 모험을 한 것”이라며 “결국 심의문제로 일주일 만에 광고를 내려야 했지만 광고에 대한 반응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너무 좋게 나와 소기의 광고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광고주 : CJ 엔터테인먼트

☞광고대행사 : 아트서비스
 
‘슈렉버스’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美 제작사 컨펌 등 까다로운 절차 밟아


드림웍스 CEO 제프리 카젠버그, “Great!” 평가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슈렉3’의 홍보를 진행하면서 톡톡 튀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슈렉의 트레이드마크인 독특한 귀 모양과 초록색을 컨셉트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시도를 했는데, 그 일환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슈렉버스’다.


아트서비스가 제안한 슈렉버스에 대해 CJ엔터테인먼트는 대단히 만족스러워했고,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서는 마지막으로 미국 제작사의 최종 컨펌이 필요했다. CJ엔터테인먼트와 아트서비스는 아이디어를 자신하고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측에 광고시안을 전달했고 결국 “오케이”라는 답변을 얻어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드림웍스를 공동으로 설립한 제프리 카젠버그가 “훌륭하다(Great)”며 흔쾌히 컨펌해 줬다는 후문.


아트서비스 도민섭 부장은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슈렉3의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드림웍스 CEO로부터 ‘훌륭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미디어 크리에이티브를 살릴 수 있는 광고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아 일주일 만에 광고를 내린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