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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아시아 대표 국제전시회로서의 위상 과시 - 20여개국 700여 업체 참가
솔벤트장비 대세 속 UV프린터 새롭게 부각… 10여개 국내업체 부스 꾸며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상하이국제광고기자재전이 지난 7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렸다. 1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 미국, 독일,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싱가포르 등 20여 개국의 700여 업체가 총 11개 전시관(7만㎡)에 걸쳐 참가하는 대규모로 치러졌다.
예년(600여개 업체)보다 참가업체 수도 증가하고 참관객의 발길도 크게 느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사인전시회로의 위상을 확실히 하고 있다.
HP, 3M, 자아, 엔캐드, 미마키, 롤랜드, 코닥, 캐논 등 글로벌기업을 비롯해 비양연합, 런지앙, 야슬란, 테크윈, 플로라, 위트칼라, 심양비행선, 공정, 리우 등 중국의 대표적인 프린터제조메이커가 대거 참가했다.
디지털프린팅 분야의 경향을 보면 솔벤트장비의 출품이 여전히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많은 UV프린터가 선을 보이며 새로운 흐름을 형성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국내업체들의 참가도 두드러졌다. 디지아이, 일리정공, 디젠, 아이피엔아이, 중원프린터 등 프린터제조메이커를 비롯해 원풍, 강우, 페이퍼코리아, TPM 등 소재업체, 잉크테크, 듀라포스, 포맨테크, 바론에스엘 등 잉크업체, 소형평판프린터업체인 예텍 등이 참가, 열띤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정은 기자
디젠(태일시스템)은 디지털날염기 텔레이오스(국내 제품명 : 폴라리스)를 비롯한 인라인 워크플로우, 산업용 프린터 헤라클, 아라크네 콤보 등을 통해 자사만의 특화된 디지털프린팅 기술력을 7만명에 가까운 전세계 내방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아라크네 콤보는 전사지 및 폴리에스테르 천에 함께 찍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으로 눈길을 모았다.
아이피엔아이는 4색 더블헤드의 큐브-260uv와 미드레인지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한 큐브-1606S를 출품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과시했다.
한층 안정화된 성능과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눈길을 모았으며 특히 콜롬비아의 업체와 딜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남미, 중동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는 설명.

디지아이와 일리정공은 중국 현지딜러인 용상과 함께 부스를 꾸몄다. 디지아이는 대형솔벤트장비 폴라젯과 코니카 헤드를 탑재한 고해상도 장비인 새턴젯을 주력으로 선보였으며 일리정공은 UV프린터 네오플러스를 출품,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바론에스엘은 실사잉크 전문업체를 표방하며 해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전사잉크와 수성안료잉크를 출품해 관심을 모았다. 현수막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중국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게 바론에스엘의 복안이다.
잉크테크는 다이렉트 텍스타일 잉크와 내추럴 에코 솔벤트 잉크, 미마키 JV3용 솔벤트 잉크 등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백라이트, PET배너, 합성지 등 새롭게 개발한 솔벤트용 소재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텍스타일과 전사 쪽 문의가 적지 않았고 염료와 솔벤트시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안료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UV프린터전문제조메이커 중원프린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2년여의 개발 끝에 내놓은 야심작 ‘스크린젯 130UV’를 최초로 공개했다. C,M,Y,K,Lc,Lm 6색을 기본으로 한 1.3m폭의 보급형 모델로, 4대의 현장판매를 비롯해 해외 디스트리뷰터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처녀출품임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국내출품은 오는 9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HP부스에 전시된 HP사이텍스 TJ8500. UV잉크를 채택해 다양한 소재에 출력할 수 있으며 150개 히타치 헤드로 시간당 최고 400㎡에 달하는 생산성을 자랑한다.
중국의 장비제조업체 테크윈이 출품한 UV장비 ‘테크스마트 UV’. 자아 500헤드를 채택한 1.6m폭 모델로, 4색에 화이트 잉크가 추가됐다. 국내 판매는 빅포미디어가 담당하고 있다.
코니카 헤드를 탑재한 고해상도 UV장비로 눈길을 모은 야슬란의 UV장비 ‘피카소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