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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호> 간판 소재 따라잡기 / 와인전문점 ‘코르크’

l 호 l 2007-10-0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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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소재 적용한 간판‘눈에 띄네~’
 
철근 구부려 제작… 심플함·소박함 강조

와인병·그림 등 보조 익스테리어로 시선집중

 
 
 홍대에 위치한 와인바 ‘코르크’. 철근을 구부려 제작한 간판이 강한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간판 소재 정형화의 틀을 깨고 이색 소재로 간판을 제작설치한 곳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홍대 인근에 위치한 와인바 코르크의 간판이 바로 그것.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색 소재를 채용한 간판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코르크는 테이블이 불과 3개 안팎인 소규모 와인바지만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어 해질 무렵이면 언제나 만석인 곳이다. 이같은 인기의 비결은 입소문에도 있지만 독특한 매장 익스테리어의 역할도 만만치 않다. 특히, 개성만점인 간판은 지나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코르크의 간판만이 가지는 매력은 독특한 소재에 있다. 적용된 간판 소재는 다름아닌 철근. 단지 철근을 구부려 코르크라는 세 글자를 심플하게 표현했음에도 강한 임팩트 뷰를 선사한다. 상호를 아무렇게나 구부려 만든 듯 해 다소 투박한 느낌도 있지만 투박함이 오히려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코르크가 주는 또다른 매력은 보조 익스테리어 소품들. 간판이 작고 심플한 대신 매장 앞에 와인병을 디스플레이해 와인전문점이라는 점포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와인의 이미지가 담긴 한 폭의 그림이 매장 전면 한 귀퉁이에 걸려 있어 또다른 간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할로겐 투광기를 설치했다.


익스테리어 마감재인 목재와 간판 소재인 철근의 색상이 비슷해 구별이 잘 안된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독특한 소재의 간판이 고객의 시선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