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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호> 2006대한민국광고대상 - SP부문 수상작 [금상]

l 호 l 2006-10-23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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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상에 보건복지부 ‘담배, 당신의 폐를 망치는 무기’편

15편 파이널리스트 가운데 총 6편 수상의 영예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2006대한민국광고대상’ SP부문 영예의 금상에 보건복지부의 ‘담배, 당신의 폐를 망치는 무기’편(광고회사 : 키이스 크리에이티브그룹)이 선정됐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지난 9월 29일 ‘2006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는 2005년 9월 1일부터 2006년 8월 31일 사이에 게재, 방송, 설치된 광고물 총 1,000여편이 접수됐으며, 9월 21일 예심을 통해 총 136편의 파이널리스트(본심 상정작)가 선정됐다.


SP부문에는 100여편의 출품작 가운데 총 15편이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2차 심사를 거쳐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은 KTF의 ‘데이터무제한’편(광고회사 : 웰콤)이, 동상은 LG에어컨 휘센의 ‘차광막’ 광고(광고회사 : LG애드)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LG텔레콤의 ‘기분존 건물래핑’(광고회사 : LG애드), 나이키의 ‘농구 싸일로 캠페인’(광고회사 : LG애드), 신한금융지주의 ‘단추’편(광고회사 : 코마코) 등 3편이 선정됐다.

한편 광고대상 영예의 대상에는 TBWA코리아가 제작한 SK텔레콤의 ‘생활의 중심’ 시리즈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2006 한국광고대회’에서 열린다.                                              이정은 기자
 
금상  보건복지부 -‘담배, 당신의 폐를 망치는 무기’편
 
공익광고의 정형성 탈피한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로 호평


계단래핑… 영화 속 주인공 패러디한 임팩트있는 비주얼 눈길

폐 모양의 이색적인 재떨이… 금연 메시지 전달 극대화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 SP부문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보건복지부 ‘담배, 당신의 폐를 망치는 무기’편은 기존 공익광고의 정형성을 탈피한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로 호평 받았다.

‘금연’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메시지를 영화 속 주인공을 패러디한 임팩트있는 비주얼과 계단래핑, 폐 모양의 재떨이 등 옥외매체의 특성을 살린 이색적인 연출로 효과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 것.

보건복지부와 광고회사인 키이스 크리에이티브 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딱딱한 금연광고에서 탈피한 파격적인 형태의 금연광고를 잇따라 선보이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번의 금상 수상은 지난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동화 속 주인공을 패러디한 금연 래핑열차로 은상을 수상한 데 이은 또 한번의 쾌거다.
 

 
광고주 : 보건복지부
광고회사 : 키이스 크리에이티브 그룹
 
의미 있는 공익광고 작업… 수상의미 더욱 값져


기존의 틀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 계속해갈 것
 

 
금수철 대표
키이스 크리에이티브 그룹
 
-지난해 금연열차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인데,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의미 있는 공익광고 작업을 통해 이렇게 잇따라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무엇보다 공익광고 최초로 권위있는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의 컨셉은.

▲담배가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를 포함한 타인의 건강을 해치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 람보, 이소룡, 툼레이더 등 영화 속 주인공들과 포스터를 패러디한 재미있고 임팩트한 비주얼과 계단, 쓰레기통 등 매체의 특성을 살린 연출로 흡연에 대한 폐해를 자연스럽고도 효과적으로 인지시키고자 했다.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우선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로 주목성을 확보하고자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계단 래핑과 쓰레기통을 광고매체로 활용했다.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금연광고에 대한 주목도와 반복적 인지효과였다. 그래서 신도림역 환승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3단계에 걸친 단계적 광고 노출전략을 세웠다.

먼저 이전에 시도된 적이 거의 없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매우 효과적인 지하철 계단래핑이라는 특별한 매체로 1차적인 광고 주목도를 확보했다.

래핑계단을 올라온 사람들은 지상 승강장에 놓인 금연 쓰레기통의 이미지를 통해 다시 한번 흡연에 대한 폐해를 인지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금연 쓰레기통에 붙어있는 폐 모양의 아크릴 재떨이를 통해 담배가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임을 시각적으로 인지시킴으로써 모두 3번의 반복적인 광고인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제작상의 애로점은 없었는지.

▲지하철 계단래핑은 신매체로 그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시선을 분산시켜 위험할 수도 있다는 점과 광고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다행히 매체 대행업체인 코레일애드컴이 광고 메시지가 너무 좋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줘 광고를 성공적으로 집행할 수 있었다.

광고물의 유지와 관련해서는 사실 신도림역이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다 보니 어려운 점이 있긴 했다.
 
-옥외광고업계에 바라는 점 한마디.

▲국내 옥외광고는 해외 옥외광고에 비해 법적제재가 많은 제약이 있긴 하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집행함으로써 도시의 미관을 흐리고 사람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도시의 미적 감각을 살리고 사람들의 동선과 편의를 고려해 사람과 도시, 그리고 광고가 조화될 수 있는 신 옥외매체 개발에 힘써야할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 회사는 설립된 지 5년밖에 안 된 신생 광고회사지만, 그런 만큼 패기와 열정이 남다르다.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롭고 과감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차별화된 시도로 금연메시지 효과적으로 전달


“공익광고 최초의 금상 수상에 의의”
 

 
조경숙 사무관

보건복지부 보건정책팀
 
-수상소감 한 마디.

▲‘금연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임팩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새로운 시도의 금연 공익광고가 지난해 은상에 이어 올해 금상이라는 영예로 이어져 담당자로서 매우 뿌듯하고 기쁘게 생각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파격적인 금연광고 잇따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전까지는 ‘담배를 피지 맙시다’라는 식의 딱딱한 광고가 금연광고의 전형으로 여겨졌었다. 이런 식상한 형태에서 벗어난 새롭고 임팩트있는 광고로 금연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의도에서 지난해 만들어진 TV광고 ‘자학’편은 금연의 폐해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강력한 비주얼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 올해는 주제를 ‘진실’로 정하고 ‘진실을 말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의 옥외광고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된 캠페인이다.
 
-TV광고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만큼 이번의 옥외캠페인도 신선하고 남다르다는 느낌을 주는데.

▲사실 금연광고의 변화는 지난 2004년 키이스 크리에이티브 그룹이 만든 포스터 한 장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흡연으로 노인이 돼버린 피터팬을 주제로 한 파격적인 포스터였는데, 우려했던 것과 달리 청소년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이 나왔다. 이는 이듬해 파격적인 금연광고가 나올 수 있게 한 기폭제가 됐다. 청소년, 여성 등 타깃을 세분화하고 TV광고, 옥외광고, 인터넷 등 매체를 다변화시켰다. 광고 크리에이티브 역시 기존 금연광고의 이미지를 벗는 직접적이고 파격적인 형태로 주목받았는데 이로써 광고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었다.

이번 옥외 캠페인 역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와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로 좋은 반응을 끌어내 매우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