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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호> 특집/ 이 병 익 사장 이정애드

l 호 l 2006-12-12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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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모두 겸허히 반성하고 위상제고에 노력했으면


언론은 업계를 ‘상생의 마당’으로 이끌어 주어야
 
 이 병 익 사장 이정애드
 
몇 년 전 옥외광고협회의 지회장을 맡고 있을 때였다.


때는 1월쯤. 각 지회의 정기총회 때문에 연일 행사장을 찾아다니던 무렵, 머리도 까칠한 시골분위기의 한 아저씨가 총회장마다 나타나 얼굴을 대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바로 SP투데이 최병렬 발행인이었다.

나타날 때마다 그의 손에는 신문이 들려 있었다. 우리 사인업계에 잡지 형태의 매체는 여럿 있었지만, 새로운 소식을 위주로 전하는 신문 형태의 매체는 처음으로 생긴 것이었다.


지금 돌아보면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협회를 열심히 취재하여 소식을 전하고, 때론 격려하고 때로는 비판하면서 온 세월이 벌써 몇 년이 돼버렸다.


혹자는 말한다. ‘왜 이리 시끄럽게 시시콜콜한 것까지 지면에 다 오픈하느냐’고.

오픈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언론으로서 마땅히 보도해야 할 사항이 있고, 또 자제해야 할 사항도 있으리라. 그리고 정의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언론의 잣대로 재서 오픈해야 할 사안이라 판단했기에 보도를 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시끄럽게 돌아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 업계가 지금보다 좀 더 성숙되고 완성도 높은 품질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자성의 시간과 자신을 낮추어 겸허히 비판하고 반성하는, 그래서 좀 더 희망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계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업계의 모두가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관청이나 학계 사람 만났을 때 옥외광고 업계에 있다는 것이 낯뜨겁고, 협회에 몸담고 있다는 그 자체로 우스꽝스런 사람 대우를 받는 시절이 다시는 오지 않기를 바라는 생각에서다.


모쪼록 SP투데이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업계 언론으로서 좋은 정보, 알찬 내용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선양하는 초석 역할을 하여 업계를 ‘상생의 마당’으로 이끌어 주는 그런 언론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