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sp투데이


서울 중구 을지로 1가에 위치한 삼성빌딩에 삼성화재가 새롭게 올린 특수 알파네온을 사용한 랜드마크 조형물 ‘메트로 폴’. 네온 특유의 신선하고 따스한 색상과 화려하고 강렬한 반복적인 영상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수 알파네온 사용한 모자이크형 동영상 네온
서울시민광장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형물로 우뚝
서울시청앞 서울시민광장에 현란한 빛과 색을 뿜어내는 최첨단 특수 알파네온 광고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화재는 서울 중구 을지로 1가에 위치한 삼성빌딩에 특수 알파네온을 사용한 랜드마크 조형물 ‘메트로 폴(Metro Pole 50)’의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1월 27일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해 이날 첫 선을 보인 ‘메트로 폴 50’은 소재와 형태 모든 면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특수 알파네온을 사용한 모자이크형 동영상 네온이면서 옥상 네온사인과 외벽 경관조명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라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알파네온에 PC변환시트 씌워
풍부한 색감·동영상 표출
‘메트로폴 50’은 한정된 색상과 패턴으로 기계적인 작동만 반복하는 네온광고는 말할 것도 없고 기존의 알파네온 광고판과 비교해도 훨씬 자연스럽고 미려한 컬러와 동영상 표현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같은 현란한 시각적 연출을 가능케 한 요인은 뭘까. 비밀은 특수 알파네온과 PC변환시트의 조합에 있다.
알파네온은 다채로운 컬러표현이 가능하면서 그라데이션과 디밍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 등으로 고급 네온빌보드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저전압 특수네온. 알파네온에 PC변환시트를 씌워 컬러표현을 한층 풍부하고 자연스럽게 하는 동시에 동영상 이미지까지 표출할 수 있도록 한 것. 네온관의 점멸하는 빛이 PC변환시트에 투영되면서 현란한 움직임이 만들어진다.
낮에는 한국의 전통 보자기인 ‘조각보’ 문양을 모티브로 건물의 외양과 어울리는 은은한 아름다움이 표현되고, 밤에는 사계절의 이미지와 삼성화재의 광고가 접목된 형태의 동영상이 표출된다. 네온박스 1,086개가 뿜어내는 네온 특유의 신선하고 따스한 색상과 화려하고 강렬한 반복적인 영상은 눈길을 안 줄래야 안 줄 수 없게 만든다.
옥상 네온광고와 벽면 경관조명의 절묘한 하모니
‘메트로폴 50’은 형태적으로도 새롭다. 특수 알파네온을 활용한 3면 라운드 형태의 옥상 네온사인과 맞물려 건물 외벽에도 경관조명을 연출함으로써 단순한 광고 그 이상의 볼거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
옥상 네온사인과 건물 외벽의 경관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뿜어내는 화려한 빛과 색의 향연은 보는 이들에게 단순한 네온사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선사하며 광고효과를 한층 배가시킨다.
벽면은 광고판이 아니기 때문에 그라데이션과 디밍효과 등으로 실질적인 광고판에 해당하는 옥상 네온사인을 보조하는데, 이는 주목도를 극대화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모티브가 된다.
공사금액만 28억 6,000만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이번 공사는 공사금액만 28억 6,000만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기존의 내부조명 빌보드를 내리고 새롭게 네온사인 형태로 구조변경을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공사비가 많이 들어갔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반적인 네온사인의 제작비용이 4~5억원 선인 점에 비춰보면 이번 공사의 스케일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옥상 네온사인 616㎡, 벽면 경관조명 480㎡로 총 공사면적이 1096㎡에 달하고 1m×1m크기의 네온박스가 무려 1,086개가 사용됐다.
옥상 네온사인은 전면 17.3m×11m, 좌·우면이 각각 19.4m×11m 크기로 678개의 네온박스가, 건물 벽면의 2개면은 각각 6.9m×35m크기로 408개의 네온박스가 쓰였다.
단순한 기업이미지 홍보 넘어 새로운 볼거리 창출
삼성화재는 단순한 광고를 넘어 서울시민광장 앞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에 부합하는 랜드마크적인 요소를 살리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이같은 새로운 형태의 광고판을 제작했다. 대행사는 제일기획, 제작 및 시공은 옥외광고 매체사 광인이 맡았다.
‘서울의 기둥’, ‘서울의 중심지’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메트로 폴(Metro Pole 50)’은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과 폴(Pole)의 합성어로, 숫자 50은 조형물이 위치하고 있는 ‘서울시 을지로 1가 50번지’의 번지수를 의미한다.
이정은 기자
제작노트
▶광고주 : 삼성화재
▶대행사 : 제일기획
▶제작·시공 : 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