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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호> 코사인2006. Review- 방담

l 호 l 2006-11-2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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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프린팅·LED분야 전시회의 양대 축으로
 
국내 사인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사인전문전시회 ‘2006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코사인2006)’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180여개사가 650부스에 걸쳐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태평양홀과 인도양홀 2개관에 걸쳐 치러졌다. 코사인2006을 취재기자 방담으로 엮어본다.          <편집자 주>
□방담 = 이정은 기자, 전희진 기자, 이승희 기자

□정리 = 이정은 기자
 
사인업계의 연중 최대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코사인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태평양홀과 인도양홀 2개관에 걸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는데, 그렇다면 내용은 어땠는지 분야별로 한번 정리해 봅시다. 올해 역시 업체들의 대규모로 참가로 전시회를 주도한 디지털프린팅 쪽부터 짚어보도록 하죠.
 
다양한 솔벤트장비의 ‘향연’… 기술력 한층 업그레이드 평가

에코 솔벤트 잉크·PVC필름 등 관련 소재 출품도 두드러져

 
-올해 디지털프린팅 분야는 실사장비제조 및 유통업체들의 대규모 부스참가로 전시회의 중요한 축을 차지했는데요. 올해는 특히 예년보다 부스의 규모경쟁이 더욱 치열했다고 합니다. 과거 대리점 위주의 소규모 참가에 그쳤던 한국HP가 40개 부스에 걸쳐 참가한 것이 규모경쟁의 불씨를 지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솔벤트장비의 경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솔벤트장비가 출품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엡손, 자아, 스펙트라 그리고 코니카 헤드까지 헤드의 종류가 다양한 것은 물론 1m대의 중소형부터 5m폭의 초대형까지 예년보다 장비 라인업이 한층 다양화, 세분화된 특징을 보여줬습니다. 기술의 진보로 출력 퀄리티, 생산성, 안정성 등이 전반적으로 크게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였습니다.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많이 떨어졌다는 점도 참관객들의 관심을 끈 대목이었습니다.
 
-코니카 헤드를 탑재한 장비들이 대거 쏟아진 점도 특이할만합니다. 한국HP, 디지아이, 하이엔드그래픽, 드림인포시스, 우림테크, 드림프린테크, 한통시스템 등이 관련장비를 출품했는데요. 일리정공과 아이피엔아이의 UV경화프린터까지 포함하면 종류가 무려 10여종에 달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코니카 헤드 계열의 장비들이 탁월한 출력 퀄리티를 구현한다는 메리트로 고해상도 솔벤트장비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LED응용제품군 대거 출품… 슬림형부터 인테리어·경관조명용까지

대형전광판업체 참여 전무·패널분야 약세 등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움

 
-올해는 인도양홀에 LED특별관이 따로 마련됐는데요. 실사장비 업체들의 부스 규모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예년보다 다양한 제품군과 화려한 디스플레이로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채널사인에 채택되는 LED모듈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특히 과거 사인물 적용에 그쳤던 LED의 응용력을 넓힌 제품들이 대거 출시된 점이 특이할 만했습니다. 실내 사인물에 적용할 수 있는 슬림형 제품과 경관조명 및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아우를 수 있는 LED제품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반면 예년에 이어 올해도 대형전광판 제조업체들의 참가가 전무했다는 점과 화우테크놀러지, 테크자인라이트패널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라이트패널 분야의 참가 역시 크게 줄었다는 점은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인물·가공품, 입체화 관련제품들이 역시 강세

조각기에 대한 관심 급증… 트렌드 변화 실감

 
-사인물 및 가공품의 출품은 많지는 않았지만 최근의 사인 입체화 트렌드를 반영, 입체형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LED모듈과 함께 출시된 채널사인을 비롯해 철재, 아크릴, 목재, 석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사인물의 입체화 트렌드는 조각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는데요. 레이저조각기, CNC조각기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워 관련업체들은 높은 현장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POP·디스플레이 분야는 업계 특성상 대부분이 소규모로 참가했는데요. 기존의 제품에 기능성을 추가해 ‘움직이는 광고’의 컨셉으로 출품된 배너, 무빙포스터, 디스플레이 제품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의 사뭇 대조적인 전시환경으로 눈길

참가업체 편중현상 ‘여전’… 해외바이어 발길은 부쩍 늘어

 
-이번 전시회는 태평양홀과 인도양홀 2개관에 걸쳐 열렸는데요. 사뭇 다른 2개관의 전시풍경이 참관객들의 화제에 올랐습니다. 태평양홀은 솔벤트잉크 냄새와 조각기 소음 등으로 쾌적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반면 인도양홀은 친환경적인 LED 관련제품이 주류를 이뤄 화려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쾌적한 전시환경을 유지해 대조적인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인도양홀에 LED특별관이 따로 구성되긴 했지만, 디지털프린팅 분야의 편중현상이 여전했다는 점은 역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당초 주최 측은 숍디자인·인테리어 특별관을 구성한다고 했는데 참가업체가 전무해 결국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지난해보다도 해외 바이어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도 두드러진 점인데요. 해외바이어 숙박지원 프로그램 등 주최 측의 바이어 유치 노력도 노력이지만 참가업체들이 자체적으로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에 힘입은 바 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