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
날씨 불러오는 중...
Echo

Weekly Updates

뉴스레터 신청하기

매주 보내는 뉴스레터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제116호> 정해년 옥외광고시장 전망 -소.자재

l 호 l 2007-01-10 l
Copy Link

 
●●● 자재 유통업계의 시장 진단
 
성우TSD의 강병모 대표는 “올해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 성우는 지난해 매출이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는데도 전반적인 경기 때문에 위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과당경쟁, 중국산 저가 제품의 난립 등 총체적으로 시장에 문제가 있지만 생존전략으로 무리하게 장비 도입을 하는 것도 업체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장비도입 등 사업확장을 할 때 사업성을 잘 판단해서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무리한 선택을 경계했다.


천지물산의 이태희 대표는 “원자재값은 상승하고 치열한 경쟁으로 제품의 판매가는 제자리 걸음이다. 이런 시장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장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대안을 내놓았다.


중앙광고자재 박동인 대표는 “지난해에 PVC 등 원자재가는 대폭 상승했으나 업체간 경쟁이 지나치고 중국산 저가 제품의 대량 유입으로 아크릴, 플렉스 등의 공장출고가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옥외광고업계는 국내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매우 들쑥날쑥하다. 국내 경기가 좋아지면 광고시장도 활성화되고 경기가 침체되면 시장은 함께 침체된다.” 고 상황을 설명했다.


남양통상의 김상범 부장은 “경기가 어렵다보니 소비자들은 더 값싼 제품을 선호한다. 특정 자재를 요구하는 기업형 간판과는 달리 생활형 간판에는 자재 브랜드에 대한 정해진 룰이 없다. 그러니 제작자들은 마진을 높이기 위해 값싼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출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또한 중국산 제품의 매입이 많은 것도 문제”라며 “이제 단순한 유통만으로는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예를 들면 단순하게 물건만 받아서 되파는 것이 아니라 가공이라든가 시트도 커팅을 해 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을 해줘야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명광고자재기획의 최종호 대표는 “현 시장은 한마디로 암흑기다. 일거리 자체가 쏠림현상이 심해 큰 업체만 더 커지는 부익부 빈익빈이 극심한 상황이다. 국가 경기가 침체기인 것도 문제다. 경기 침체기에 가장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는 부분이 광고이기 때문이다”라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시장전망은 밝지 않다. 가격 경쟁으로 업체간에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누군가 앞장서서 가격 안정화 및 정상화에 대한 제안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전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자재 유통업체들은 국내경기의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는한 시장상황이 크게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과당경쟁과 경기침체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는 만큼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승희 기자 
 
  자재 유통업계는 잿빛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