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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제일기획 13% 신장
TBWA코리아 급성장
LG애드 소폭 신장
금강기획 평년수준
제일기획, LG애드 등 국내 대형 광고대행사들의 올해 옥외광고 매출이 신장률면에서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행사는 또 내년 매출 신장률을 소폭 늘려 잡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올해 옥외광고부문 매출은 국내 660억원, 해외 600억원 등 총 1,260억원에 달했다. 국내 매출의 경우 작년보다 13% 정도, 해외분은 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국내 다른 대행사들보다 2~4배에 달하는 규모다.
김석붕 SP미디어사업팀 국장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빅 이벤트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해외 옥외광고 매출의 급신장은 동계올림픽 후원 및 파리 드골공항의 애니콜 입체광고 론칭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2003년 옥외광고부문 매출을 700억원으로 올해보다 소폭 늘려 잡았다.
LG애드는 올해 해외 150억원을 포함해 663억원의 옥외광고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7.3% 늘어난 규모다.
염병윤 SP미디어팀 국장은 \"월드컵 특수 덕에 소폭 신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내년 매출목표를 630억원으로 잡고 있다.
작년 옥외광고 매출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던 금강기획의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40억원 정도 줄어든 252억원에 그쳤다.
송문호 SP매체팀 국장은 \"올해는 예년처럼 제작대행을 하지 않아 총액면에서는 줄었다\"며 \"기존 광고주인 현대 계열사들이 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줄인 것을 감안하면 꽤 잘 지은 농사\"라고 말했다. 금강기획은 내년 매출목표도 올해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TBWA코리아의 경우 큰 폭의 옥외광고 매출 신장이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올해 국내에서만 385억원의 옥외광고 매출을 올렸다.이는 작년의 305억원보다 무려 26.2%나 늘어난 것이다.
조태성 SP매체팀 국장은 \"광고대행사중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한 결과\"라고 밝혔다.
TBWA코리아는 내년 매출을 434억원으로 크게 늘려 잡고 있다. 조 국장은 이에 대해 \"내년 새로 시작하는 SK카드사업과 IMT2000사업이 본격화될 것을 고려한 성장치이며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호 기자 khkim@sp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