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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市 올해부터 2006년까지 연차추진
서울 시내 육교가 간판이나 현수막 대신 각종 화훼류로 꾸며지고 터널입구 옹벽 등 삭막한 구조물 벽면도 담쟁이 같은 식물들로 장식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육교 가꾸기 및 구조물 벽면 녹화\'계획을 마련,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내 육교 230곳 가운데 91.3%인 210곳에 광고·공익용 간판이 설치되는 등 간판과 현수막같은 광고물로 인해 가로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올해부터 25개 자치구별 육교 1곳씩을 선정, 녹화사업을 벌인 뒤 2006년까지 60곳으로 확대한다.
이들 육교에는 난간에 덩굴류의 이동식 화분대를 설치하거나 보행 공간 양쪽에 계절감각을 살린 각종 화훼류를 식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또 도심의 콘크리트 구조물 증가로 생활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라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북악터널 입구 옹벽 등 218곳 3만1,000여m에 벽면 녹화사업을 벌인데 이어 2006년까지 이를 확충, 가로 녹시율(綠視率)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13억원을 들여 시내 터널입구 벽면이나 간선도로 변 옹벽, 학교 주변 방음벽 등 30여곳 7.2㎞ 구간 벽면에 담쟁이, 줄사 철, 송악 등 덩굴류 식물을 식재한 뒤 2004년부터 해마다 11.2㎞ 구간씩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올해 산업변화와 국가정책 등에 따라 지방 이전 또는 폐쇄되는 시설 이적지 3곳을 선정, 내년 설계를 거쳐 옛 OB맥주 이적지인 영등포구 영등포공원과 빠이롯트 이적지인 강동구 천호동 공원을 2006년까지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