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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젊은 네티즌 타깃 예산증액 등 활발
일부 대기업들이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온라인 매체에 대한 광고예산을 큰 폭으로 늘리거나 기업 이미지 홍보를 위한 별도의 인터넷용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고 미디어 오늘이 최근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은 이에따라 오프라인 위주의 광고시장에 변화가 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인터넷매체에 대한 광고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증액 편성키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체 광고예산으로 볼 때는 적은 규모이나 인터넷 매체 증가율로만 따지자면 100% 정도 늘렸다\"며 \"인터넷매체 수의 증가와 함께 종류도 다양해졌고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점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은 지난 대통령선거를 거치면서 영향력이 급신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연스럽게 인터넷매체에 대한 광고액도 늘리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정 기업의 이미지 홍보를 위한 별도의 인터넷용 광고도 등장했다. 삼성은 이미 2001년 7월부터 4차례에 걸쳐 플래시 기법의 인터넷 CF를 제작해 오마이뉴스와 포털사이트 다음, 영화사이트 엔티노 등 젊은 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매체에 제공하고 있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인터넷 독자의 정서적인 호감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대기업 인터넷광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언론계에서는 인터넷매체를 통해 갑작스런 광고시장의 지형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는 \"1년여 전부터 대기업의 광고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인터넷매체 중 일부는 광고매출이 계속 늘겠지만 전체 광고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겨레 광고국 고위간부도 \"인터넷매체의 광고매출이 늘어나더라도 전체 광고시장에 큰 변동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