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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대학광고, 지하철 점령하다

l 호 l 2003-02-17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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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지원해 주세요\"

입학시즌을 맞이하면 항상 TV, 신문, 라디오, 지하철 광고는 대학 관련 광고로 가득하다고 오마이뉴스가 최근 보도해 전국 대학들이 주요 광고주로 등장했음을 반영해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 지원 미달 사태가 속출하는 시대를 맞이해 대학 광고 세태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광고 형태 또한 단순히 학교명을 알리는 방식에서 탈피해 \'달콤한 카피\'로 신세대 신입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요즘 대학의 지하철 광고를 통해 세태를 살펴보자

톡톡 튀는 카피

예전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명문 **대학교\'식의 광고 카피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내 여자친구는 동덕여대에 다녀요\'(동덕여자대학교) \'보통이 아니네\'(한성대학교) \'지금부터 겨뤄보자. 인생의 진짜 승부를\'(여주대학) \'난 어디로 튈지 몰라\'(계원조형예술대학) \'너, 나\'(을지의과대학교, 서울보건대학)
대학광고에도 상업광고 못지않는 참신한 카피들이 많다. 톡톡 튀는 신세대를 잡기 위한 노력들이다.

유명 재학생 광고모델

대학 광고모델도 더 이상 전문모델이 아니라 출신 연예인, 영화감독, 기업인 등을 활용하고 있다. 상명대학교는 영상학부에 재학중인 연예인 고수를,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는 영화감독 정지영씨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학교 홍보를 하고 있다.
이가운데 서울예술대학은 출신 연예인 40여명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재미있는 광고를 했다. 학교측으로 봐서는 높은 홍보효과와 광고예산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 셈이다.

지방대, 사이버대 약진

지방 소재 대학과 사이버 대학의 경인지역 광고가 두드러진다. 지방 소재 대학의 신입생 상당수가 경인지역에서 응시하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그만큼 서울 지역 광고가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세명대학도 지하철 와이드컬러 광고를 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 몇 십분이면 통학이 가능하다\'식의 문구가 중요한 홍보 카피로 사용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사이버 대학 형편도 마찬가지. 서울사이버대학교에 따르면 2003학년도 신입생 지원자 중 서울 34%, 경기 28%, 인천 7%로 경인지역 출신이 총 지원자의 69%에 이르고 있다.
그만큼 광고도 경인지역 광고매체에 집중되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경우는 올해 각종 매체에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고, 교육부인가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지하철 광고를 해 올해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