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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1호선 차량외부광고 또 유찰

l 호 l 2003-02-14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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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예정 낙찰가 대폭 낮춰야\"
공사 \"수의계약없이 재입찰할 것\"


서울지하철 1호선 전동차 외부광고대행 입찰이 또다시 유찰됐다.
서울시지하철공사는 지난 24일 1호선 차량 외부광고대행 입찰에서 응찰업체들이 모두 공사측 예정낙찰가보다 낮은 금액을 써내 유찰됐다.

유찰 직후 지하철공사는 즉석에서 2개 이상 업체가 응찰할 경우 재입찰을 실시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업체 관계자들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1호선 차량 외부광고대행 공개경쟁입찰이 3차례나 무산되면서 해당사업권이 장기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입찰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전홍, 국전, 대지, 욱일기획, 해금광고 등 4개 업체와 대한매일, 지엠물산프린팅 등 2개 신규 업체 등 모두 7개사가 참가했다. 전날 입찰등록을 마쳤던 인풍은 실제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처럼 입찰이 계속해서 유찰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업계는 공사측이 예정낙찰가를 너무 높게 잡은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1호선 차량외부 광고의 저조한 판매율과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가격대를 감안, 적정 낙찰가를 16억~17억원 선으로 판단하고 있다.
K사 관계자는 \"현재 알려진 공사측 예정낙찰가로 사업권을 취득할 경우 어느 업체도 현재의 불황을 이겨내기 힘들다\"며 \"업계가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 부진으로 매체확보에만 주력할 수 없어 유찰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측은 이에 대해 \"예가는 해당부서가 용역업체에 의뢰해 나온 결과를 근거로 산출하기 때문에 공사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수의계약 없이 다시 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경민 기자 hippaa15@sp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