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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광일, 서울 도로전광판 광고대행권

l 호 l 2003-02-2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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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가 24억9천여만원... 기당 3천만원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호조)이 발주한 \'도시고속도로 전광표지판 광고대행\' 입찰에서 광일광고기업(대표 이태수)이 사업권자로 선정됐다.<관련기사 제11호 해설,분석 참조>

이번 광고대행권은 특히 서울시내에서 처음 자동차전용도로 주행차로 상단에 설치되는 광고매체로, 주행도로 가운데 유일한 내부조명 방식이라는 점과 주요 위치, 한정 수량 등의 희소성을 지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3일 실시한 도로전광판 광고대행 입찰에서 2003년 3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까지의 광고대행권자로 응찰가 24억9,400만원을 제시한 광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물량은 동작대교→한강대교, 양화대교→서강대교, 마포대교→원효대교, 정릉램프→길음램프, 정릉램프→홍은램프 구간 등 내부순환로 5곳을 비롯해 강변북로상의 성산대교→가양대교 구간, 자유로 방화대교→가양대교 구간 등 모두 7개 도로전광판이다. 광고물의 크기는 도로전광판의 4분의 1일이다.

이날 입찰장에는 전홍·광인·국전 등 메이저 업체는 물론 에덴공사·동부기업·한솔비전 등 중소업체를 포함, 모두 27개 업체가 몰려들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2위 응찰자는 23억8,300만원을 써낸 S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측이 설정한 예상낙찰가는 15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찰을 앞두고 업계에서는 16억~17억원대를 적정 낙찰가로 예상해왔다.

시설관리공단 교통정보처 운영지원팀 김태임 과장은 \"이번 입찰은 서울시가 통행속도, 사고현황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도로전광판의 운영관리비 등을 절감하기 위해 상업광고를 싣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오는 2004년 도로전광판이 신설되는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포함, 2005년까지 시내 31개 도로전광판에 단계적으로 광고를 유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우선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의 7개 도로전광판에 광고물이 게재될 예정\"이라며 \"도로전광판 광고는 시 광고물심의위원회가 지정한 공공시설물 이용 광고물이며 전광판은 공단이 관리하는 서울시 소유재산으로 부가가치세가 없다\"고 덧붙였다.

광일의 신순식 부장은 \"도로전광판 광고는 광일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매체로, 반드시 낙찰받아야 하는 대상이었다\"며 \"서울시 도로 가운데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이며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서울시내 중요 중심지와 연결되는 국내 관문도로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화재보험 및 자동차 업계 광고주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 부장은 또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등 중요한 위치의 차로 상단에 광고가 게재돼 주행중 정면에서 자연적으로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다 주행도로 가운데 유일하게 내부조명이 들어가 광고의 희소성과 상징성도 뛰어나다\"면서 \"광일은 도로전광판 광고를 국내에서 처음 시행한 업체로 이에 대한 유지·관리 등의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으며 경쟁업체들이 평방미터로 광고료를 산출한 것과 달리 우리는 기당 2,500만~3,00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만 기자 jman@sp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