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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그룹 계열사 내부거래
특정신문 부당지원 겨냥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가 지난달 26일부터 제일기획·LG애드·금강기획 등 대형 종합광고대행사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광고업종 실태조사\'가 4월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산업별 시장개선 대책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광고대행사의 불공정거래 행위 조사를 4월 중순까지 끝내고 5월 안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관련법을 위반한 경우 본 위원회에 올려 시정명령 등을 내리고 거래 관행에 경쟁제한이 있을 경우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액 기준 상위 13개 광고대행사와 광고주의 불공정거래, 모기업과의 부당 내부거래 등의 조사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정위가 이미 제일기획(삼성), LG애드(LG), 금강기획(현대), 대홍기획(롯데), TBWA코리아(SK), 오리콤(두산) 등 하우스 에이전시(대기업집단 소속 광고회사)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끝낸 것으로 안다\"면서 \"그룹 계열사 내부자거래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정부의 언론개혁 정책과 맞물려 특정 신문사와 광고대행사간의 불공정거래 관행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97년 7월 광고대행사를 상대로 첫 조사를 실시, 현대·삼성·한화·롯데 등 대기업집단이 그룹 계열 신문사를 지원하기 위해 광고단가를 올려 잡고 지급조건도 다른 신문보다 유리하게 제공한 사실을 확인해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안정만 기자 jman@sp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