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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호)LG화학-뷰텍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l 호 l 2003-06-26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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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대출제공,스펙 등 시장침투 위해 안간힘
업계, \"가격 너무 높아 수요 적을 것\" 이구동성

국내 최대의 실사소재 업체인 LG화학과 미국의 대형 프린터 제조업체인 뷰텍이 손을 잡고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LG화학과 뷰텍은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제품 시연회를 열고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G화학 박규석 상무는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광고시장에 비주얼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시도되는 등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대형 프린터 제조사인 뷰텍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소재 제공을 넘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1.5m폭 중소형 솔벤트장비 ‘울트라뷰150’을 비롯해 ‘울트라뷰 3360’, 평판플로터 ‘프레스뷰 UV’ 등을 중심으로 뷰텍의 전제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LG화학이 뷰텍과 손잡고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실사소재 생산?판매부터 프린터와 잉크까지 판매함으로써 실사소재의 판매율을 높여 국내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국내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3M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LG화학-뷰텍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시장 지배력 확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회의적이다. 프린터 가격이 타사의 동급 프린터에 비해 워낙 고가이다 보니 시장 수요가 적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표적으로 이번 시연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첫선을 보인 울트라뷰150의 경우 가격이 2억 2,000만원대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동급 중소형 플로터에 비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6배까지 비싸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LG화학은 뷰텍 제품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최고 29%까지 대폭적인 할인행사를 펼치는가 하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스펙작업 지원책도 마련하는 등 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뷰텍 기기를 구입할 경우 제공하겠다는 스펙작업에 대해서도 업계는 극히 회의적이다.
LG화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의 한 관계자조차도 “LG화학은 각종 스펙작업을 통해 구매고객에게 직?간접적인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물량을 보장해주지 않는한 이를 믿고 구입하는 고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