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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호)옥외광고 업계, "아! 평창"

l 호 l 2003-07-1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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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이어 연속 유치실패에 낙담
평창유치 위한 삼성의 대대적 옥외광고 화제

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온국민에게 초대형 제전(祭典)의 꿈을 지펴온 2010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가 끝내 무산되면서 특히 옥외광고 업계의 아쉬움이 크다.
평창은 지난 3일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0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선투표’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불과 3표차로 뒤져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옥외광고업계는 업계 전반의 대형 특수(特需) 기회가 사라졌다며 크게 낙담하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12월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개최 실패에 이은 연속 비보여서 실망스런 분위기가 역력하다.
평창은 1차투표에서 예상을 뒤엎고 5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최소 3표만 더 얻었더라면 유효투표 107표의 과반수를 넘겨 곧바로 개최권을 차지할 수 있어서 더욱 아쉬움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홍보와 관련 사인물의 수요 등 직접적인 물량이 크게 확대되는 것은 물론이고 파급되는 경제효과만 1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어 특히 장기불황에 시달리던 옥외광고 업계에 가뭄끝의 단비가 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평창은 마지막 날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으로 호평을 받아 2014년 대회를 다시 한 번 기약해 볼 수 있다는 점에 업계는 다소나마 위안을 삼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유치전에서는 삼성그룹의 대대적인 홍보전략이 화제에 올랐다.
삼성은 올해 초 IOC 실사단의 입국에 맞춰 국내에서 \'예스! 평창\" 옥외광고를 대거 설치, 분위기를 고조시킨데 이어 최종 개최지 결정 투표가 열린 프라하에서도 옥외광고를 통한 대대적 홍보전을 펼쳤다.
프라하 거리와 건물마다 삼성의 배너광고가 내걸려졌으며 프라하 루치니 국제공항은 물론 공항에서 시내로 이어진 에브로스카 고속도로 옥외광고에도 삼성로고가 위용을 뽐내 밴쿠버 유치단을 질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강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