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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기존 건설사로 선정될 기류 높아
철도청 편의주의 도마위 오를 공산
7월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당초 알려졌던 경부고속철 사인물 입찰 여부 및 시기가 불투명해져 관련업계는 향후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현재 경부고속철의 사인물 입찰의 결정권은 그동안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철도청 고속철도 운영본부에서 대전 고속철도건설사업소로 이관된 상태다.
고속철도건설사업소 우영근 팀장은 “설계도면 및 결정권이 우리사업소로 내려온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내부정리 중이고 8춸초까지는 총괄적인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우 팀장은 또 “입찰을 하게 되면 당연히 공고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입찰이 아예 없어지고 기존 시공사들인 건설사들이 공사를 떠 맡을 확률이 높은 것으
로 분석하고 있다.
사인물제작업체의 한 관계자는 “각 역사별 건설사들이 이미 CI 바뀌기 전에 사인물을 포함한 계약을 철도청과 한 것으로 안다”며 “CI 변경해도 연장선상에서 건설사들과 계약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인물 제작이 건설사로 최종 낙찰될 경우 그동안 일관되게 입찰을 주장해온 철도청의 행정편의주의가 도마 위로 오를 공산이 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철도청이 기존 건설사를 선정할 경우 일관성 유지 측면에서는 좋을지 모르나 제작측면에서는 혼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대전, 동대구, 부산역을 관할하는 철도청의 사인물 입찰 방침이 정해지면 민자역사 및 고속철도공단 관할의 4개역도 동시에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옥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