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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호) 재래시장 간판 '바꿔 바꿔'

l 호 l 2003-08-1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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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이미지 개선
서울시, 올 19곳 우선 정비 나서


서울시가 재래시장 간판정비에 팔을 걷어 부쳤다.
서울시 재래시장대책반은 이달부터 재래시장 간판 정비 사업에 착수해 시장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시환경도 개선할 것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25개 자치구에 사업추진계획을 공문으로 보내 협조를 요청했으며, 세부적인 사업계획이 나오는 대로 관련 부서와 협조해 이들 지역을 특정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올해 정비에 들어가는 곳은 ▲면목골목시장(중랑구 면목7동) ▲송화골목시장(강서구 발산1동) ▲신곡중앙시장
(양천구 신정7동) ▲자양골목시장(광진구 자양1동) 등 19곳이고,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시내 51곳의 재래시장 간판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내 재래시장 간판은 대부분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으로, 무질서하고 어수선하게 설치돼 간판으로서 효과도 떨어졌다. 또 입간판과 같은 이동식 간판이 보도에 설치돼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보행도 방해하고 있다.
서울시 재래시장대책반 나병무 사업팀장은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펼치면서 간판을 그대로 두면, 효과가 없을 거라고 판단해 간판정비 계획을 포함시킨 것\"이라며 \"사인 노하우가 있는 광고물 관련부서의 협조를 받아 세련된 재래시장이미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디자인 전문가와 시장 상인들의 논의를 거쳐 시장의 특성에 맞게 간판의 크기와 종류·색상·모양 등을 정할 방침이다. 점포 1곳 당 간판은 2개로 제한된다. 색상은 자극적인 색상을 피하고 건물 및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또 다양한 글꼴이나 여러 종류의 문자가 들어가면 오히려 간판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때문에 새로 정비하는 간판은 최대한 간결하게 꾸밀 계획이다.

나병무 사업팀장은 \"도시미관차원에서도 세련되고 깔끔한 시장이미지를 만들어, 재래시장이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