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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대한매일 교열팀 차장)
드라이크리닝(×) --> 드라이클리닝(O)
태풍이 휩쓸고 간 침수지역은 진흙투성이의 가재도구와 가전제품들이 뒤엉켜 보기에도 넋이 나갈 지경이다.
또다시 방송국과 신문 지면에 등장할 수해 성금 기탁자 행렬과 명단을 떠올리면서, 아직도 아름다운 이웃들이 많은 데 위안을 얻기에 앞서 되풀이되는 익숙한 장면들이 답답하고 짜증난다. 내년을 생각하니…. 정말 해결책은 없는지. 엄청난 재난을 당한 수재민들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용기를 잃지 말기를 당부하고 싶다.
그래, 다시 일어서는 거야. 버릴 물건은 버리고 쓸 수 있는 것은 골라내자. 가전제품이나 옷가지들은 깨끗이 씻어 말리고, ‘카펫’이나 양복 등은 씻은 뒤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클리닝’하자.
동네 세탁소에는 대부분 드라이크리닝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데, 이는 드라이클리닝을 잘못 표기한 것이다. 즉, ‘깨끗하다’는 뜻의 클린(clean)에다 ing를 붙인 꼴인 클리닝(cleaning)을 크리닝(creaning)으로 잘못 쓰고 있는 것이다. 알파벳 ‘L’은 ‘R’와 달리 외래어 표기법상 ‘ㄹ’이 받침으로 온다.
·드라이크리닝(×)→드라이클리닝(O)
·카페트(×)→카펫(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