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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호) 간판등 옥외공간 디자인 최초 시도

l 호 l 2003-11-1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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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설계시 간판계획 동시 진행… 서울시 길음뉴타운 개발 계획

서울시가 강북재개발사업 시범지구로 지정한 성북구 길음·정릉동 일대 등 3곳을 지역입지가 특화된 ‘뉴타운’으로 개발하면서 옥외공간 디자인을 최초로 시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뉴타운지역 내의 광고물은 물론이고 모든 가로 설계와 포장, 식재, 가로등, 거리 벤치 등 가로시설물 일체에 대한 종합디자인을 작성해 길음 뉴타운 전체에 대해 일괄 설치,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아파트의 명칭 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외벽의 색깔, 지붕모양 등 건축에 대한 디자인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조정함으로써 뉴타운 전체의 경관 유지는 물론 뉴타운으로서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킬 예정이다.
길음뉴타운 계획을 담당하는 시 관계자는 “사업 승인 단계부터 광고물 설치에 대한 설계계획을 마련, 건축설계 초부터 반영할 계획”이라며 “디자인의 독창성을 부여한 세계적 수준의 광고물을 조성, 관리하며 가로변 이미지 통합화로 가로경관을 개선할 것”이라고 기본방향을 밝혔다.

지침을 살펴보면 간판은 면적 총량(예: 1㎡ 이내)의 범위에서 업소당 2개 이내로 제한하고 형태는 가로형, 돌출형, 문자형(네온 및 전광류 금지)으로 한다. 설치 위치는 사업승인시 광고물 설치위치를 지정, 가로형(문자형)의 경우 건물 외벽선 내에 설치하도록 한다. 색채는 블록별 주 색상으로 통일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인수로변의 연도형 상가를 광고물관리 특정구역으로 지정 관리하며 옥외광고물 설치 전 자치구 광고물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자율규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축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통합된 이미지를 조성한다는 것.
공동주택은 다양한 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옥탑을 디자인하고 판상형 아파트는 지양하며 저층, 중층, 고층부의 디자인을 부분별로 차별화한다. 또 측벽 디자인을 개선해 시공회사 이름 및 로고 표시를 제한하고,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3층 이하에 동 표시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가로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지침을 제공해 환경색채 계획에 의한 색채 적용과 자연재료 및 색상을 사용한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 말까지 구체적인 설계 지침서를 마련하고 관련자들의 건축협의체 및 광고물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재개발시행 예정구역에 대한 건축 가이드라인을 작성, 뉴타운 개발계획 개발 완료시까지 유지되도록 할 방침이다.

안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