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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호) 옥외광고학회, 본지의 세미나취재 거부

l 호 l 2003-12-03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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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보도에 대한 보복… “허락받아라”

옥외광고 학술단체임을 자처하고 있는 옥외광고학회(회장 서범석·세명대 교수)가 본지의 세미나 취재를 거부했다.
본지 취재진은 지난 11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옥외광고학회 및 광고사업협회 공동주최 ‘옥외광고학회 하반기 정기 학술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어가가다 학회측 관계자들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학회 이종민 총무이사(국민대 교수)는 “취재목적이 뭐냐. 허락을 받고 취재하는 것이냐”며 취재진의 앞을 가로막았다.
이 이사는 또 취재진이 자료 배포대에서 세미나 자료집을 건네받으려 하자 “우리 회원에게 줄 자료뿐이다. 행사가 끝나고 남으면 가져가라”고 자료집 제공마저 거부했다.
이 이사는 이어 비회원에게 자료가 배포되는 것을 보고 취재진이 문제를 제기하자 “SP투데이는 안돼. 행패 부릴거면 나가”라며 취재진의 퇴장을 요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취재진에게 다가온 김성훈 부회장(세명대 교수)은 “지난번 SP투데이의 기사 때문에 학회측에서는 이런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오늘 일도 기사화된다면 앞으로 SP투데이와는 어쩔수 없다”고 말해 학회측의 취재 거부가 본지의 보도 때문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취재의 대상이 된 세미나는 옥외광고업계의 대제전인 ‘2003코사인전’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것으로 기획 및 진행의 주최는 광고사업협회이며 세미나비용 일체도 해마다 협회가 부담해왔다.
한편 본지는 옥외광고학회가 지난 10월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특정 업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외에 세미나 참가자들로부터도 1인당 20만원씩의 입장료를 받은 것과 관련, 업계의 불만과 비판 등을 담아 보도한 바 있다.

진창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