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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옥외광고사시험에 팀원 전원 응시
열정·의지로 똘똘… 탄탄한 팀웍 자랑
공무원들이 대거 옥외광고사자격시험에 응시해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중원구청 광고물관리팀원 전원이 시험에 응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위성 팀장(45), 지창호(43), 문혁억(41), 황중섭(40)씨 4인방.
지난 7월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광고물관리팀의 정예멤버인 이들은 ‘전국 최고의 광고물관리팀을 만들자’는 모토 아래 의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이번시험 응시계기도 이런 의욕과 열정에서 비롯된 것.
김위성 팀장은 “팀원 모두 업무에 대한 욕심과 열의가 대단하다”며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을 거 같아 자발적으로 시험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황중섭씨는 “시험을 준비하다보니 공부도 되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민원인의 어려움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4인방은 내심 전원 합격까지도 욕심내고 있는 상황. 문혁억씨는 “팀장을 비롯해 4명 모두가 행정직이다 보니 특히 실기시험 준비가 녹록치 않다”며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전원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중원구청 광고물관리팀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팀웍을 자랑한다는 점.
관리팀의 모든 업무는 지시만 있는 ‘일방통행’이 아닌 대화와 토론으로 이뤄진다. 지창호씨는 “대화가 많다보니 팀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업무진행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다”며 은근한 자랑을 늘어놓는다.
탄탄한 팀웍은 곧 업무의 효율성 제고로 이어진다. 광고물관리팀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 이제 5개월 남짓이지만 업무추진 면면이 이들 4인방의 팀웍과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BGB(Beautiful Good Biz: 아름답고 보기좋은)사인 캠페인’으로 시민들의 의식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옥외광고물 허가(신고)처리사항 모바일 회신제도, 옥외광고물표시 사전 안내제 등 민원인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통해 ‘친밀감 있는 행정’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구 차원으로는 드물게 옥외광고사자격시험 특강을 실시, 옥외광고업자와 민원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민관학 연계 토론회 및 전시회를 열 계획도 잡고 있다.
김 팀장은 “단속도 단속이지만 무엇보다 광고물제작업자, 광고주 등 시민들의 의식변화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아름답고 보기 좋은 옥외광고문화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의 최일선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