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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일산선은 승보에 낙찰… 노선도는 조은닷컴
철도광고가 지난 12월2일 입찰에 부친 4건의 전동차내 광고매체 사업자 선정에서 전홍이 1호선 전동차내 광고대행권을 204억100만원에 수주한 것을 비롯해 승보광고가 안산선과 일산선(분당선 36량 포함)을 각각 100억360만원과 76억100만원에 낙찰 받아 사업권 방어에 성공했고, 토털 입찰로 나온 노선도 대행권은 조은닷컴이 41억4,000만원을 써내 대행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철도광고 입찰규정에 따라 4건의 낙찰가 모두 단순히 철도청 납부광고료라는 점에서 실제 계약금액은 판매관리수수료(12%)와 부가세를 합해 20%이상 오르게 된다. 계약기간은 4건 모두 2004년 1월1일부터 36개월간이다.
▲1호선입찰=낙찰사인 전홍을 비롯해 국전, 광일, 승보, 조은닷컴 등 5개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인풍은 입찰을 포기했다. 1호선의 경우 기존 사업권자인 국전이 3년전 고가(170억100만원)에 낙찰 받아 큰 손실을 봤다는 점에서 장기유찰이 점쳐졌으나 전홍의 과감한 승부로 예상이 빗나갔다.
일부에서는 최근 있은 지하철매체 수주전에서 보여준 전홍의 행보가 장기적인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홍 관계자는 “장기전으로 가봐야 피곤해질게 뻔해 과감하게 승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물량은 전동차 890량에 총 광고매수 63,247매로, 향후 110량이 추가로 도입되는 것도 변수.
▲안산선입찰=승보광고가 3년간 사용료로 100억360만원을 써내 사업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사용료가 지난 사업연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인상돼 광고단가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승보광고 관계자는 “사업을 방어해야 하는 입장이라 안정권에서 투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고, “이제 광고주 설득 부분만 남았다”는 말로 광고단가 인상을 시사했다.
해당 입찰에는 승보를 포함해 국전, 광인, 우주사, 광일, 조은닷컴, 욱일기획, 삼화기획, 해금인테리어 등 9개사가 참가했으며, 광고물량은 전동차 300량에 총 광고매수 21,450매다.
▲일산선입찰=역시 승보광고가 사업권 방어에 성공했다. 분당선 36량이 포함됐지만 이건 역시 사용료가 두배 이상 올랐다는 점에서 광고단가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광고주가 광고단가 인상분을 얼마 만큼 이해해주느냐가 관건. 분당선 36량도 수익구조에 변수가 되리라는 예상.
입찰에는 승보광고 외에 국전, 우주사, 광일, 조은닷컴, 대지, 해금인테리어, 욱일기획, 컴시너지, 삼화기획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광고물량은 일산선 160량 10,080매와 분당선 36량에 2,280매다.
▲전호선입찰=노선도만을 따로 빼 전호선 해당 물량을 토털 입찰에 부친 결과 조은닷컴이 사업권을 확보했다. 노선도의 경우 비교적 잘 팔리는 매체로 평가받아 처음부터 과열경쟁이 예상됐었다. 업계에서는 영업은 순조로울 전망이지만, 높은 사용료가 큰 짐이 되리라는 분석.
해당 입찰에는 전홍, 국전, 인풍, 우주사, 광일, 승보, 조은닷컴, 해금, 욱일기획, 삼화기획, 대청마스터스, 싸인정보 등 12개사가 참가했다. 광고물량은 전동차 1,386량에 총 광고매수 11,088매다.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