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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호) 고속철 역사 광고대행 이달 하순 입찰

l 호 l 2004-02-0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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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용산역은 독립입찰… 여타 역사는 권역별 입찰계획

올 4월 개통을 앞둔 고속철도의 광고 입찰이 이르면 2월 하순 있을 예정이어서 옥외광고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철도청은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고속철 역사내 광고물의 종류와 수량, 크기, 부착위치 등 표준화작업을 철도광고와 공동 작업을 통해 2월초까지 매듭짓고, 철도광고 표준화심의위원회 심의와 철도청장의 최종 승인을 거쳐 2월말에서 3월초까지 관련 입찰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미 경부고속철 역사 5개역(서울, 용산, 광명, 천안아산, 동대구)에 대한 실사는 마친 상태며, 해당 역사의 안내표지 이동 문제로 표준화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청 사업개발실 이강동 팀장은 “2월중으로 표준화가 확정되면 1주일 내로 입찰공고를 내 늦어도 3월 초순까지는 해당 입찰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광고 김동성 영업국장도 “4월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최소 한달간의 광고영업 시간은 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2월안으로 입찰이 나올 수 있도록 철도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표준화작업을 할 정도로 공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관련 작업이 늦춰지고 있는 부산과 대전역사를 비롯해 보수공사중인 호남선 5개 역사. 하지만 철도청은 이들 역사도 실사작업은 상당부분 이뤄졌고, 2월중 공사가 거의 끝나는 만큼 조속히 표준화를 확정해 입찰에 부친다는 방침이다.
입찰방식의 경우 권역별로 묶는 안이 유력한 가운데, 서울과 용산역은 매체 규모를 감안해 독립입찰에 부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역별 입찰 계획에 따르면 경상권(부산·동대구), 중부권(대전·서대전), 전라권(익산·송정리·광주·목포)으로 나누고 광명과 천안아산역은 현재는 광고매체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상당기간 입찰을 유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이처럼 고속철 입찰이 권역별 입찰방식 쪽으로 기울면서 역사별 공사 진척도에 따라서는 건별로 입찰시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동성 영업국장은 “가급적 입찰시기를 맞추겠지만, 공사 상황에 따라서는 건별로 입찰시기가 다를 수도 있다”며 “가령 서울과 용산역의 표준화가 먼저 확정되면 부분적으로 입찰에 부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어쨌든 철도청은 4월 개통전까지 고속철 광고 입찰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고속철 광고물의 종류는 테제베(TGV) 제작사인 프랑스 기업 알스톰이 제시한 2년간의 개런티 기간에는 차량내부에 일체 광고물 설치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역사내 광고로 한정됐으며, 또 고속철의 특성을 감안해 플랫폼(승강장) 광고도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차로 개발되는 광고물은 역사 대합실내 와이드컬러 및 배너광고가 대부분이며, 이후 PDP동영상 매체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광고물량은 서울역의 경우 기존역사보다 일정부분 감소한 반면, 민자역사로 구내가 커진 용산역과 대구역 등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광고면의 비주얼크기는 희소성과 광고효과를 위해 가급적 대형화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