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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움직이는 ‘키네틱 미디어’에 광고시장 주목

신한중 l 488호 l 2025-04-1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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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영상에 동적 효과 부여... 강렬한 몰입도 구현

매체 주목도가 가장 중요한 옥외광고 시 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한순간에 사 로잡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에 목마를 수밖에 없다. 특히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이런 신기술에 대한 열망이 강한데, 최근 광고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매체로 ‘키네틱(kinetic) 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키네틱 미디어는 그 이름처럼 화면 자체 가 기계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미디어를 말 한다. 콘텐츠에 맞춰 화면을 다양하게 변형시키는 등 동적 효과를 부여함으로써 강렬한 비주얼의 광고를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스크린 대비 설치비용이 매 우 높기 때문에 극히 일부에서만 사용하는 특이 시설물 정도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최근 기설치 매체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 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LG디스플레이와 제이솔루션 등의 사이니지 제조사들이 관련 제품을 전략적으로 마케팅하는 등 대중 화에 나서고 있어 향후 시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국내 키네틱 미디어 광고 명소는 어디?
국내에서 키네틱 미디어로서 가장 핫한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는 광고매체는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부 로툰다홀 에 설치된 ‘키네틱 샹들리에’다. 
이 매체는 고풍스러운 전통 샹들리에 를 모티프로 개발된 것으로 총 156개의 직사각 형태 LED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돼 있다. 각 패널 뒤편에는 개별 구동 장치가 설치돼 있어 화면들이 넓게 펼쳐 지고, 다시 모여서 원기둥을 이루는 등 정교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최근에는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이 이 매체에 광고를 집행해 화제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서울 동대문의 맥스타일 쇼핑몰 건물 전면에 설치된 ‘3D 로보틱 디지털 빌보드(이하 로보틱 빌보드)’도 키네틱 미디어 매체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시설이다. 미디어맥스가 운영하고 있다. 로보틱 빌보드는 12.75×17.63m 사이 즈의 세로형 LED전광판으로 얼핏 보면 일반 전광판과 다르지 않지만, 무빙 LED모듈 916개가 36단 26열로 연결돼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각 의 무빙 LED모듈이 개별적으로 움직이 면서 영상과 조형미가 결합된 매우 이색 적인 콘텐츠를 표출한다.
음료수광고가나올때는음료병모양 으로 화면이 돌출되고, 파도치는 장면에 서는 화면이 물결치듯 움직이기도 한다. 또사람의얼굴모습과표정에맞춘복 잡한 움직임을 보여주거나 글자 모양을 입체로 만들어 내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기 때문에 실 제 맥스타일 건물 인근에서는 이 로보틱 빌보드를 신기하게 처다보고 있는 사람 들의모습을여기저기볼수있다. 최신 트렌드가 집약된 롯데백화점 동 탄점의 외벽에 설치된 ‘키네틱 미디어 아트 월’도 재미있는 시설로 쇼핑객들의 인기가 높다. 롯데백화점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협업해 구축한 수직 이동형 미디어로, 3개 의 대형 커브드스크린이 위아래로 이동 하며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송출한다. 앞서 언급한 다른 매체들에 비해 움직임 이 제한적이라 키네틱 미디어로서의 역동성은 떨어지지만, 규모가 있는 옥외매 체인 만큼 웅장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합쳐지고 분리되는 화면을 통해 흥미로운 콘테츠 개발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런 디자인을 인정받아 아시아 대표 디자인 공모전인 ‘K 디자인어워드’에서 ‘위너상’을,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인테리어 건축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