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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극장, 지하철, 버스, 공항, 스포츠시설 순으로 타격 심해
“정부 차원의 광고매체 사용료 감액 및 유료광고 게재 절실”
옥외광고연구소 박현 소장 업계 피해조사 결과 논문으로 발표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광고업 전반의 타격이 극심한 가운데서도 특히 옥외광고 업계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종류별 구분 없이 전체 옥외광고 매체가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많게는 90%까지 매출이 감소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옥외광고연구소 박현 소장이 옥외광고 업체들에 대한 설문 조사 및 인터뷰 조사를 통해 직접 확인한 내용이다. 박 소장은 조사를 통해 옥외광고 매체대행 업계의 피해 현황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해외 사례를 곁들여가며 피해지원 방안과 해결 과제를 도출해 이를 논문으로 작성, 발표했다.
발표 논문에 따르면 매체 종류별 매출 감소액은 극장 스크린 광고가 90%로 가장 많았고 지하철 광고가 70% 줄어들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버스 외부와 쉘터, 공항, 스포츠경기장 광고가 60%의 감소폭을 보였고 전광판 50%, 쇼핑몰 40% 등의 순으로 감소액이 많았다. 옥외매체 가운데 규격이 가장 크고 광고집행 주기가 비교적 긴 야립 광고는 10%로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광고 매출의 감소가 뚜렷하게 발생한 시점은 올해 2월부터이며 사업자들은 이 상황이 금년 12월은 돼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박 소장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현 상황을 천재지변에 준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진단하고 정부 차원의 매체사용료 감액이 가장 필요한 대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유료 광고를 일정 기간 집행해 주는 것도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삭감해준 민간 임대주와 기업에게 한시적으로 세제 감면의 혜택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박현 소장 논문에 담긴 주요 내용 요약 |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그 여파로 옥외광고 매체대행 업계가 아사 상황에 몰린 상태에서 이뤄진 박현 옥외광고연구소 소장의 현장 피해상황 조사 및 사례를 기초로 한 해결방안 제시는 매우 의미가 크다. 박 소장 논문의 핵심 내용을 압축 요약한다.
| “제발 우리 회사 좀 도와주세요”옥외광고 매체대행 업계, 직원들도 ‘사용료 감액’ 팔걷고 나서옥외광고 매체대행 업체들의 직원들이 아사 상태에 직면한 소속 회사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들은 옥외광고 매체를 발주한 공공기관들을 상대로 소속 회사의 매체사용료를 깎아줄 것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회사가 존립해야 자신의 고용과 생계 유지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절박감에서 나선 구사 행동이다. 서울 지하철 매체를 운영하는 N사의 한 중견간부는 최근 서울교통공사에 개인 명의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탄원서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회사 매출과 개인 매출이 급감하여 급기야 회사 존립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본인의 고용관계, 경제활동 지속여부, 생계 유지까지도 걱정을 해야 하는 가장이 되었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의 지원을 간절히 바라며 호소드린다”고 애타는 심경을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