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역의 스크린도어 유리벽이 투명 OLED를 활용한 영상 미디어로 변신했다.서울교통공사는 5호선 여의도역의 32개 스크린도어 안전문 유리를 투명 OLED 미디어로 최근 개선했다.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스크린도어 안전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해 광고매체로 활용하는 방안을 민간 협력 등을 통해 다양하게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비용과 기술적 문제 등 여러 이유로 구체화되지 못했는데 이번에 공사 차원에서 설치를 진행해 대중에게 선보였다.여의도역의 투명 OLED미디어는 안전문의 양측 유리를 들어내고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형태다. 영상이 송출되지 않을 때는 일반 유리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유리문의 시야 개방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다.역사 운영시간 동안 가동하며 현재는 서울 지하철의 신형 노선도와 운행 방향, 날씨정보, 미디어아트 등을 송출하고 있다. 필요시에는 비상탈출 안내까지 제공해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광고는 게시되지 않고 있지만 공사의 지난 계획들을 되짚어 볼 때, 추후 광고매체로의 활용 가능성도 높다. 스크린도어 안전문은 승객들이 탑승대기 시간동안 가장 많이 보는 만큼 광고매체로 운영될 경우 매체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공사 관계자는 “투명 OLED 창문광고는 기존의 유리를 들어내고 OLED 소재를 이용한 광고를 새롭게 설치하는 고비용 사업이다 보니 사업성은 물론 안전성, 시민 반응 등을 두루 평가해야 하는 매체”라며 “시범 구간에서 정확한 사업성 운영 평가를 통해 사업 구조를 결정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투명OLED는 최근 광고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소재로 유리창의 개방감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정보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특정 장소와 시간에 따라 특화된 정보 및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신한중기자 [ⓒ SP투데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