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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종 선문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천안·아산서 ‘대형 마스크’ 캠페인 진행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강렬한 옥외광고의 ‘힘’ 증명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전국민이 긴장하고 있는 요즘이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개인의 방역활동은 마스크 착용이다. 이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색다른 방법으로 알린 옥외광고 캠페인이 등장해 화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장감이 높았던 지난 10월. 충남 아산시에서는 마스크를 쓴 이색 시내버스가 등장했다. 버스 앞에 걸린 마스크 모양 현수막에는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입니다’라는 캠페인 문구가 적혔다. 이어 천안시의 청사도 초대형 마스크를 쓴 모습으로 변모했다. TV와 라디오에서 줄기차게 나오는 마스크 착용 독려 메시지보다 단 하나의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실제로 이 광고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여러 사람들이 SNS로 퍼나르며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장훈종 선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와 학생들이 진행한 작품이다. 장교수에 따르면 천안과 아산 두 지자체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선문대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해당 지자체들에 먼저 아이디어를 제안해 만들어낸 성과다. 학생들과의 수업시간에 만들어낸 이 디자인 일체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천안시와 아산시에 기부했다. 최근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버스 기사에게 승객이 욕설을 퍼붓는 일이 뉴스에 나기도 하고 지하철역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승객들간의 몸싸움이 나는 등 마스크 착용이 비상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면서도 딱딱한 메시지가 아닌 재미와 위트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롭다.
장훈종 교수는 “공공을 위한 광고 디자인은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환경에 따라 시각적인 변화를 통해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면서 “마스크 착용 유무가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게 되는 장소인 버스를 이용한 캠페인이 지금은 가장 주요한 커뮤니케이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마스크 광고는 천안과 아산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관용차량, 버스 및 지하철의 카드단말기, 시청사 건물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돼 10월 4일부터 한달간 운영됐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INI INTERVIEW - 장훈종 선문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