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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손잡이와 투명 강화유리가 광고판으로 변신최근 매장 연출에서는 예전처럼 매장 전체에 덕지덕지 광고물을 붙이는 것을 지양하고 심플하면서도 임팩트있는 형태로 광고물을 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매장 정보를 알아보는게 당연해지면서 매장을 도배하듯 광고물을 설치하는 것 자체가 어필할 수 있는 요소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매장에 깔끔하게 녹아드는 빌트인 방식의 광고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출입문을 이용하는 광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매장을 볼 때 간판 이상으로 눈이 미치는 곳은 바로 출입문이기 때문이다. 강화도어 손잡이 전문업체 팝사인테크는 출입문의 손잡이를 광고물로 교체할 수 있는 출입문용 로고 손잡이를 공급하고 있다. 기성형 제품이 아닌 비규격 제품이기 때문에 디자인이나, 소재, 사이즈 등을 원하는 형태로 제작 가능하다. 그립감이 좋은 목재에 레이저 각인을 하는 원목형 손잡이 간판부터 메탈 로고바 등 다양한 디자인이 준비돼 있는 것이 장점. 손잡이의 타공부 간격, 구멍 개수, 볼트 지름 등을 파악해 정밀하게 제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출입문과의 일체감도 매우 좋다.
웜코리아는 매장의 여닫이식 현관 틈새에 부착하는 틈새차단 제품을 사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위드사인’을 전개하고 있다. 출입문의 경첩부 틈새에 부착하는 틈새차단 제품으로는 흔히 문풍지라고 불리는 접착식 스폰지가 가장 많이 활용된다. 이런 형태의 제품은 부착이 쉽고 효과도 좋지만 미관상 안좋은 경우가 많다.
웜코리아가 개발한 위드사인은 출입문의 틈새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손 끼임 및 미세먼지 유입을 방지한다. 문풍지처럼 냉난방 효과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조명광고나 소형 전광판의 부착이 가능해 기능성 뿐 아니라 매장의 광고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차단봉의 전면에 반구형으로 부착되기 때문에 측면에서의 가시성도 확보된다. 때문에 보행자들의 눈높이에서 효과적인 홍보가 이뤄진다는 게 웜코리아측의 설명이다.
웜코리아 관계자는 “위드사인 각 출입문의 규격에 맞춰 정교하게 제작되기 때문에 기능적으로는 물론 매장의 디자인 연출에도 유용하다”며 “출입문의 불용공간을 사용해 효과적인 홍보가 이뤄지는 것도 위드사인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출입문 자체를 미디어로 활용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LG전자는 자동문 솔루션 분야의 글로법 업체인 아사아블로이(ASSA ABLOY)와 협약을 맺고 투명 OLED 자동문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가 개발하는 제품은 55인치 투명 OLED사이니지를 이용한 디스플레이형 자동문이다. 평소에는 투명한 자동문일 뿐이지만 필요할 때는 자동문에 광고를 띄우거나 웰컴 메시지, 건물 정보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광고매체로서는 물론이고 상황판, 안내사인 등 정보 전달이 필요한 다양한 장소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의 OLED사이니지는 기존의 LCD 기반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별도의 백라이트 패널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자체 발광하는 OLED패널로 제작된다. 후면 패널이 없기 때문에 투명한 화면을 만들 수 있으며 곡면 등 형태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투명한 유리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만큼 투명한 출입문에 설치해도 이질감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