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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한 부모님 이름으로 2년에 걸쳐 성금 2억원 기부
2019년 모친, 2021년 부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명부에 올려대구에 위치한 옥외광고물 제작업체 자우버 전정숭 대표의 극진한 효심과 따뜻한 선행이 화제다. 전 대표는 2월 23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작고한 부친(전수종)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부친은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명부에 올랐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기부약정을 한 거액 기부자들 모임으로 2월 현재 2,550여명의 회원이 있다.
전 대표는 앞서 2019년 2월에도 작고한 모친(박영자) 이름으로 1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고 이때 모친은 대구지역의 아너소사이어티클럽 ‘1호 고인(故人) 회원’이 됐다. 이번에 부친이 부인을 따라 대구지역 ‘2호 고인 회원’이 됐다. 2년에 걸친 아들의 두 차례 거액 기부로 천상의 부모는 지상의 영예로운 명부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2년 전 기부때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보내드리는 선물입니다. 생전에 어려운 사람만 보면 아낌없이 베푸셨던 어머니께서 기뻐하실 겁니다”라고 했던 전 대표는 이번에도 “평소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셨던 부모님의 마음이 오랫동안 기억되고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주에서 평생 과수원을 운영했던 고인 부부는 동네 대소사를 챙기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적이었으며 부부가 생전에 기탁해놓은 장학기금이 지금도 지역 학생들에게 지원되고 있다. 경주에서 부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전 대표는 가전제품 판매대리점, 중동 파견근무 등 다양한 사회생활을 거쳐 2004년 대구에서 간판 제작업체인 자우버를 설립, 16년째 사업을 해오고 있는 옥외광고인이다. 2018년에는 사회적기업인 비전라이프를 설립,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