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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총 옥외광고비 27% 하락, 모바일 광고는 17% 올라

신한중 l 439호 l 2021-03-05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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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대한민국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코로나19로 광고시장 양극화… 올해는 전체시장 4.6% 상승 전망
지난해 국내 광고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시장별로 뚜렷한 대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극장 광고비가 전년 대비 72% 감소하는 등 옥외(OOH·Out of Home) 광고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디지털 광고는 되레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월 9일 제일기획이 발표한 ‘대한민국 총 광고비 결산 및 전망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광고비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11조9,951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높은 성장을 이어간 덕분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옥외광고 시장은 모든 광고 분야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세가 나오면서 어려움이 가속됐다. 작년 옥외광고는 전년 대비 27.2% 감소한 7,560억원으로 2011년 8,0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한 이후 10년만에 7,000억원대 규모로 축소됐다.
특히 영화 관람인구가 급감하면서 극장 광고비가 급감한 여파가 컸다. 극장광고는 전년에 비해 72% 감소한 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공항, 철도 등의 교통과 쇼핑몰 및 경기장 광고매체 비용도 두 자릿수 감소했다. 인쇄광고 시장의 경우 신문광고비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3,894억원, 잡지광고는 16.8% 감소한 2,356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TV·라디오 등을 합친 전체 방송광고 시장 또한 3조4,651억원으로 8.5% 감소한 수치가 나타났다.
지상파 TV 광고비의 경우 7.7% 감소한 1조1,369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 도쿄올림픽 개최 무산과 중간광고 도입 연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블TV와 종합편성채널 광고비는 전년대비 7% 감소한 1조8,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통 미디어들의 광고비용이 급감한 가운데 디지털광고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5조 7,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 성장한 수치로, 광고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인 47.6%까지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보면 모바일광고비가 동영상 광고의 지속적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17.5% 성장한 3조8,558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검색광고 1조8,293억원(6.6%↑), 노출형광고 2조원(29.4%↑) 등이다. PC광고 시장도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의 영향으로 노출형광고가 10.5% 성장하는 등 4.7% 성장한 1조8,548억원으로 파악됐다.
제일기획은 올해 경기회복 기대와 소비심리 상승에 힘입어 광고시장 역시 전년 대비 4.6% 성장한 12조5,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디지털광고 시장은 동영상광고의 지속 성장 등으로 수요가 더욱 확대돼 시장 규모가 6조원을 돌파하고, 매체 점유율 역시 5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한 옥외광고 시장은 극장광고 시장 회복과 소비자 접점 OOH매체 확대라는 호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지만 광고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