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
날씨 불러오는 중...
Echo

Weekly Updates

뉴스레터 신청하기

매주 보내는 뉴스레터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프로테크,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새 날개 편다

신한중 l 440호 l 2021-04-07 l
Copy Link

디지털 날염 마스크 ‘믿음이’로 또 한 번의 도약 스탠바이
그래픽 적용해도 인체 무해… 군납 등 다양한 분야서 호응
코로나19로 인해 실사출력 시장 전반이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일각에서는 작금의 시장상황을 ‘개점휴업’이라고 표현할 만큼 불황의 골이 깊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를 기회로 적극적인 출력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실사출력 솔루션업체 프로테크는 최근 디지털 날염 마스크 브랜드 ‘믿음이’를 개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믿음이는 프로테크가 1년여의 시간을 투자해 개발한 제품으로서 표면에 문양과 문자, 패턴 등 다양한 이미지를 적용할 수 있는 그래픽 마스크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가공인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디지털 날염 마스크로는 국내 최초로 보건용(의약외품) 마스크의 기준을 훌쩍 넘어서는 시험성적서를 받았다. 시험에서 색소와 형광증백제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포름알데히드도 기준치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백색 마스크가 아닌 디지털 날염으로 패턴이 그려진 마스크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탁월한 결과다.
프로테크 신승민 대표는 “우리의 출력 기술을 마스크에 적용시키기 위해 9개월 가량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독자적인 날염 마스크를 개발했다”며 “인체에 완벽히 무해하면서도 다양한 패턴과 문양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믿음이는 당초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연구과제 일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개발이 완료된 현재 관공서를 비롯해 위장용 마스크로서 군납이 논의되고 있을 만큼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우리 군은 물론 미군으로의 납품도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등 다수의 기업에서도 직원용 및 판촉용으로 사용할 로고 마스크 제작을 의뢰하는 등 다양한 범주에서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프로테크는 해당 제품에 대해 3가지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전용 자동화 장비 개발도 끝마쳤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은 세계적인 방역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설 연구소도 개설했다. 프로테크는 작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지역축제 및 콘서트들이 취소되면서 주력 상품인 가로등 배너 물량이 일제히 사라져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믿음이 마스크를 론칭하면서 위기가 새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됐다.
신 대표는 “우리 회사가 위치한 대구의 경우 코로나19 초기부터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지역인 까닭에 실사출력 업계의 피해도 더욱 컸다”며 “하지만 언제나 위기는 기회가 되는 만큼 이런 시장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 끝에 독자적인 날염 마스크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B2B 위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B2C 시장으로도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