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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투데이
<편집자주>아시아의 옥외광고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한 국제 옥외광고 행사가 지난 3월 중국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의 개최와 진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대원 한국OOH협회 부회장이 현장의 모습과 내용을 정리했다.

아시아 이니셔티브 조직위원회가 세계옥외광고협회(WOO)의 지원으로 주관한 이 국제 행사는 ‘OOH 지역 세미나 선전(深圳) 2026’이다. 3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매체사, 대행사, 글로벌 애드테크사 및 각국 산업 협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1개국의 업계 리더 6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OOH협회의 우창훈 회장을 비롯해 포도미디어네트워크, 올이즈웰, 블루밍테라, 커넥터스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는 아시아 옥외광고 부문의 효과측정, 데이터 거버넌스 및 업계 협력을 위한 지역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주요 프로그램 및 활동세미나는 5일 아시아 협회 회의를 시작으로 6일 메인 세미나와 워크숍, 7일 아시아의 선도적인 LED 및 디지털 디스플레이 혁신 플랫폼인 심천ISLE 박람회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한국의 김대원, 말레이시아 앤지 커터(Angie Cutter), 일본 진나이 이치로(Ichiro Jinnai), 인도네시아 아궁 프리함보도(Agung Prihambodo), 대만 레베카 창(Rebecca Chang)으로 구성된 아시아 이니셔티브 조직팀이 이끌었다.톰 고다드(Tom Goddard) WOO 회장은 “협력과 열린 대화는 우리 산업을 발전시키고 모범 사례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이라면서 “아시아가 타 지역에 강력한 본보기가 되어 이니셔티브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선전 시내를 수놓은 홍보 활동선전의 주요 매체사인 오리엔탈 선라이즈(Oriental Sunrise)와 글로벌 LED 기술 업체 앱센(Absen)는 시내 주요 랜드마크 LED 스크린을 통해 세미나 소식을 대대적으로 홍보, 선전의 스카이라인을 아시아 OOH 업계의 화합을 보여주는 전시장으로 탈바꿈시켰다.▲OOH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업계 인사이트세미나에서는 OOH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의 핵심이었던 비공개 워크숍과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각국 시장의 측정 시스템과 자동화 현황에 대한 심도있는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측정 시스템 도입 전단계에 있는 시장들에게 지역적 협력의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또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전역의 젊은 OOH 전문가들을 발굴하고 연결하여 지역 산업의 미래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마지막 세션으로 앱센의도리스 리(Doris Lee)가 디지털 OOH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글로벌 산업 협력의 모멘텀 구축‘OOH 지역 세미나 선전 2026’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OOH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그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이정표가 되었다. 세미나의 성과는 향후 WOO의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협력 방안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김대원 부회장이 말하는 행사의 의미와 미래
세계 각국의 WOO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저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아시아는 세계 OOH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간 교류는 제한적이고 시장은 여전히 파편화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함께 ‘아시아 이니셔티브’를 2024년에 결성했습니다.202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WOO APAC 포럼’은 유례없는 매진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는 바로 아시아 이니셔티브 조직위원회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였습니다.그리고 이번 선전 세미나 역시 같은 협력의 기반 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앞으로 이 세미나는 매년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단순히 발표를 듣는 형식의 행사가 아니라, 소규모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며 함께 배우는 협력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한국의 많은 업계 관계자분들께서도 이러한 자리에 함께 참여해 아시아 OOH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