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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공공조달 시장 노리는 옥외광고 기술들

신한중 l 500호 l 2026-04-01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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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2026 KOPPEX)’ 현장 스케치
첨단 LED사이니지 기술에 주목하는 공공시장의 흐름 확인

정부조달 우수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3월 25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공공조달 물품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다. 올해는 ‘세상을 바꾸는 K-조달! 혁신을 On, 세계로 Go, 미래로 In’이라는 주제로 약 700여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해 1,100여개 부스를 꾸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LED디스플레이 및 디지털사이니지 업체의 참여가 급격히 늘어난 모습이 두드러졌다. 미디어아트·정부게시판 등 공공시장에서 관련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정부 정책의 방향성과 관련 시장의 흐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던 ‘202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현장의 모습을 담아봤다. 신한중 기자




▲LED전광판 부문에선 COB 및 와이어리스 기술 부각 LED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차세대 COB타입 LED전광판과 설치·관리가 용이한 와이어리스 기술이 주목받았다. 다수의 업체들이 관련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케이시스는 독자적인 무선 연결 기술 기반의 LED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조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력으로 소개한 ‘레닷 큐브(LEDot Cube)’는 내부에 복잡한 케이블 대신 일체형 허브보드를 적용해 신호 전달의 안정성을 높인 핵심 제품이다. 이와 더불어 복잡한 배선을 완전히 제거한 신제품 ‘와이어리스 LED 캐비닛’도 선보였다. 캐비닛간의 전원선과 데이터 통신선을 제거해 배선으로 인한 장애 요인을 차단하고 설치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로봇이 무선 캐비닛을 자동으로 분리·결합하며 즉각적인 영상 송출이 이뤄지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현대아이티는 COB타입 LED전광판을 핵심 제품으로 소개했다. COB타입은 복수의 LED 칩을 기판에 직접 장착해 하나의 발광 모듈을 구성하는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개별 LED 칩을 PCB 표면에 납땜 방식으로 하나씩 장착하는 SMD 타입과 달리 칩이 기판에 직접 결합돼 집적도가 높다. 높은 칩 밀도로 균일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조달시장 1위 트리엠은 LED안내전광판, LED전자게시대, 플로어 디스플레이, 양면 전광판 등 공공시장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출품했다. 특히 현장친화적 설계와 경량화, 전·후면 개폐 구조를 통한 유지관리 편의성 등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620인치 COB LED전광판을 주력으로 소개했다.
▲디자인 차별화 다양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도 다수 등장했다. 대한전광은 기존 대비 60%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초절전 LED전광판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얇은 LED바를 그물처럼 연결한 시스루 타입 투명 LED디스플레이 ‘크리스탈2’를 소개했다. 크리스탈2는 연결점없이 최대 4m 크기를 구현할 수 있으며, 시스루 타입 디스플레이임에도 투과율이 75%에 달한다. 이외에 화환 LED전광판 등의 재미있는 제품도 소개했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자사의 투명 필름 LED디스플레이 브랜드 ‘액트비전(ACTVISION)’을 소개했다. 가볍고 얇은 투명 필름 LED 피치 6㎜ 제품과 자동문(슬라이딩 도어)의 기능을 융합한 투명메시(Mesh) 피치 4㎜ 고해상도 제품을 선보였다. LED피치 4㎜ 제품은 광고 시장을 주목적으로 개발된 아웃도어형 제품으로 올해 사업의 핵심 제품이 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다양한 디자인의 소형 LED사이니지로 광고업계에서 이름을 알린 디플럭스도 공공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LED디스플레이의 초기 기획·디자인부터 제품 개발과 제조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사이니지 솔루션이 고객의 비전과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하도록 컨설팅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디스플레이허브는 지름 1.5m 규모의 스피어 타입 LED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COB 타입 0.9㎜ 피치 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이 제품은 공공기관 및 지자체 공간 연출의 최신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아날로그 배너 대체하는 디지털 광고도 다양 대형 LED전광판 시설 외에도 X배너 등 기존의 아날로그 광고물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시설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디저털웨어는 LCD기반의 디지털 배너 제품을 선보였으며 동경티앤티와 케이엘디, 제이디케이에이티 등은 고해상도 LED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배너형 광고 시설을 출품했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일회용 광고의 사용을 지양하는 분위기인 만큼 관련 제품들에도 참관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아바엔터테인먼트가 소개한 75인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홀로매직’도 흥미를 끌었다. 사람의 모습을 실시간 애니메이션 아바타로 변환해 보여주는 미디어로 단순 광고를 넘어 양방향 실시간 소통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